친구가 짝남이랑
보아하니 질문자님이랑 짝남이랑 잘 되어가는데 더블데이트를 핑계로 훼방을 놓을 기미가 보이므로...
짝남한테 말하세요. 난 너랑 단둘이 롯데월드에 가 보고 싶었다, 그러니 넷이서 가는 건 다음에 가고 이번에는 같이 가자, 새해를 너랑 보낸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. 라고. ( 외동인지 모르겠는데 형제자매가 있으면 아예 그분이랑 가시는 방법도 있고요. 아니면 딴 친구 커플이랑 넷이서 가되 따로 둘씩 짝지어서 다니는 방법도 있고요. ( 이때 짝남한테 네 친구가 너한테 플러팅하는 게 신경이 쓰인다고 넌시시 말하셔야지 안 그러면 그분은 단순히 자기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. ) 어머님이 이성교제에 대해 보수적인 면이 있으신 듯 한데 이 점은 알리바이를 잘 만드셔야 할 겁니다.